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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확한 영어 표현을 찾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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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28 Jan 2012 23:30:45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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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요즈음에는 어느 직종에서 어떤 업무를 보든 영어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필수적인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인터넷의 보편화와 더불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영어로 제공되는 사이트의 비중이 78%에 이른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영어를 사용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독해 혹은 작문일 것인데, 독해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사전을 활용하면 어느정도 그 어려움이 해소되지만,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698&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요즈음에는 어느 직종에서 어떤 업무를 보든 영어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필수적인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추세는 인터넷의 보편화와 더불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영어로 제공되는 사이트의 비중이 78%에 이른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영어를 사용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독해 혹은 작문일 것인데, 독해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사전을 활용하면 어느정도 그 어려움이 해소되지만, 작문의 경우는 그렇게 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특히 이메일을 주요 업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 정확한 영어표현에 대한 필요성은 크다고 하겠다. 정확치 못한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 모니터 저편에서 당신의 글을 읽을 사람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신뢰도가 깎이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정확한 영어 표현을 쓰는 것은 나와 이 글을 읽고 있을 비영어권의 한국인에게는 특히나 어려운 문제이다. 특히 어순 등이 달라서 한국인에게 영어 작문은 특히나 어렵다. 또한 실제로 가장 흔하게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는, 어느정도 영어로 표현할 수는 있겠는데, 과연 이표현이 맞는지 저표현이 맞는지 두어개의 후보군을 놓고 망설이게 되는 경우이다. 나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오랜시간 고민하였고 특히 영어 논문을 집필하는 과정을 통하여 터득한 방법이 있어서 우리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좋은 아이디어의 경우 기존에 흔히 사용되는 소재를 적절히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고 나는 생각한다. 여기서 소개할 영어 표현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구글 검색의 일부 기능을 활용하여 영어 표현의 정확성을 판별하는 방법을 고안해 보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구글 검색 엔진에는 연산자(Operator)라는 것이 있다. 흔히 고급 검색이라고 하여 검색에 조금 더 세부 조건을 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 연산자 가운데 큰따옴표(&#8220;&#8221;)가 있는데, 이것이 영어 표현의 정확성 평가를 위해 서 활용할 연산자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구글 검색을 할 경우 사용자가 실제로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해당 단어(특히 두 어절 이상으로 된 단어)만을 검색결과로 보여주지는 않는데, 해당 단어의 앞뒤로 큰따옴표를 추가한다는 것은 그 단어가 정확히 그순서 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들어간 검색 결과를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2/01/22google-operators22-google-eab280ec8389.p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699" title="%22google operators%22 - Google 검색"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2/01/22google-operators22-google-eab280ec8389.png?w=645&#038;h=109" alt="" width="645" height="109" /></a></p>
<p style="text-align:justify;">위의 경우에는 &#8220;google operators&#8221;라는 단어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그 순서 그대로 들어간 검색 결과들을 나열해준다. 즉, 큰 따옴표를 활용하게 되면 정확히 그 구문이 들어간 결과를 낼 수 있다. 이때 검색 결과의 상단에는 해당 결과가 포함된 웹페이지의 갯수가 나오게 되고, 이 값을 비교하여 해당 영어 표현이 정확한 것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p>
<p style="text-align:justify;">예를 들어 앞서 찾아본 구글 연산자를 의미하는 &#8220;google operators&#8221;에 advanced 라는 단어를 넣어서 &#8220;google advanced operators&#8221;를 검색한다고 해보자. 그 결과는 이렇게 나올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2/01/22google-advanced-operators22-google-eab280ec8389.p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700" title="%22google advanced operators%22 - Google 검색"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2/01/22google-advanced-operators22-google-eab280ec8389.png?w=645&#038;h=109" alt="" width="645" height="109" /></a></p>
<p style="text-align:justify;">일반적으로 단어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검색결과는 적어지지만, 이 경우는 연산자라는 것이 보통 고급(advanced) 검색에서 활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이 발견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일지라도 실제 검색을 통해서 더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표현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물론 이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많이 쓰는 표현이라고 표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오류를 줄이고자 고민을 하였는데 그 답을 학술 검색(구글 스콜라)에서 찾을 수 있었다. 구글 스콜라는 논문과 서적을 비롯한 학술 문서에 대한 검색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2/01/google-scholar.p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701" title="Google Scholar"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2/01/google-scholar.png?w=645" alt=""   /></a></p>
<p style="text-align:justify;">학술 논문이나 서적의 경우 탈고 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치게 된다. 즉, 이미 논문이나 서적으로 출판된 문서에 실린 문장은 신뢰할 수 있는 문장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경우에도 검색결과 갯수가 표시되며 이 숫자를 비교함으로써 더 정확하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표현을 찾을 수 있다.</p>
<p style="text-align:justify;">사용 빈도가 어떻게 표준의 기준이 될 수 있겠는가 하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결국 모든 문법책이나 교과서들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 정형화가 된 것을 적어놓은 것일 뿐이다. 작년 8월에 국립국어원에서 &#8216;자장면&#8217; 뿐 아니라 &#8216;짜장면&#8217;도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하였다는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결국 올바른 표현이란 그것을 쓰는 사람들에 의해서 변화되고 결정지어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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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디컬라이즈가 메디컬라이즈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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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6 Jan 2012 08:30:5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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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의 글은 특별히 우리 사원들을 위해서 준비하였다. 우리 사원들은 종종 회사의 이름이 메디컬라이즈가 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함을 느꼈겠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구하신 분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각자의 바쁜 일과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2012년의 첫주 근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우리 회사가 메디컬라이즈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경위와 그 속에 담긴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660&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오늘의 글은 특별히 우리 사원들을 위해서 준비하였다. 우리 사원들은 종종 회사의 이름이 메디컬라이즈가 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함을 느꼈겠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구하신 분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각자의 바쁜 일과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2012년의 첫주 근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strong>우리 회사가 메디컬라이즈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경위와 그 속에 담긴 나의 철학</strong>을 차근차근 풀어가보고자 한다. 한 사람이 태어나도 그 이름을 짓고자 부모들이 고심하는데, 하물며 수많은 사람들의 모임인 회사의 명칭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에 그 무게감이 더 크다고 할 것이다. 이 글을 통해서 우리 사원들이 무슨 지향점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지, 어떠한 대의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메디컬라이즈의 영문표기이자 우리의 닷컴 도메인인 &#8216;medicalize&#8217;는 동사로서 <a href="http://goo.gl/H0RXJ" target="_blank">어떠한 사안을 의학적 관점으로 해석한다는 의미</a>가 있다. 그리고 그 뜻에는 긍정적 의미 외에도 &#8216;인체 현상을 과도하게 질병의 카테고리로 묶어버리는&#8217; 현대 의학의 부정적인 측면들도 담겨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회사의 이름을 &#8216;메디컬라이즈&#8217;라고 정하면서 이런 지엽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strong>단어의 뜻을 재정의</strong>하고자 하였다. 그 재정의의 핵심은<strong> &#8216;우리 주변을 이루고 있는 세상을 바라봄에 있어서 인체로 부터 배운 지식을 적용한다.&#8217;</strong>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쉬운 예부터 시작하자. 우리가 &#8216;경청 (傾聽)&#8217;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흔히 하는 말 가운데 <strong>&#8216;입은 하나고 귀는 두개다.&#8217;</strong>라는 말이 있다. 하나인 입으로 말을 하는 것보다 두개인 귀로 듣는 것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우리는 극도로 단순한 해부학적 지식, 즉 입이 하나이고 귀는 두개라는 사실로부터 훨씬 고차원적인 지혜를 이끌어 냈다. 이것이 바로 <strong>&#8216;메디컬라이즈&#8217;적인 사고방식의 좋은 예</strong>다. 이처럼 우리의 인체는 모든 아이디어와 발상의 보고인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우리가 초창기에 시작한 의학 상담이 &#8216;의학&#8217; 상담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의 이름이 메디컬라이즈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그 의학 상담을 설계하면서 녹아들어간, 뇌신경계의 여러가지 지식들의 응용, 즉, 신경전달물질, 피드백, 신경가소성 등을 인터넷이라는 신경계의 복제품에 적용한 그 과정 자체가 메디컬라이즈라는 회사 이름을 정의하는 더 중요한 요소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사실 우리의 몸은 그것을 이루는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 조차도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지금부터 나열할 세포의 몇몇 특징들은 메디컬라이즈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p>
<ul style="text-align:justify;">
<li><strong>협동심</strong> : 우리 인체의 세포들은 세포들의 집합인 인체의 생존과 성장이라는 <strong>합일된 목표</strong>를 위해서 존재한다. 상처가 나면 피부의 세포들은 재빨리 그 부분을 막기 위해 증식하고, 그 피부 세포가 벌어준 시간동안 면역세포가 병균들과 싸워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세포 각자들에게 있어서 &#8216;자기중심적&#8217;이라는 개념은 없다. 각 세포들이 &#8216;자기중심적&#8217;이라는 개념을 포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세포들 각자가 살 수 있는 것이다.</li>
<li><strong>상호소통</strong> : 세포들은 각자의 다른 역할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 온 몸에 퍼져있는 혈관과 신경계를 통해서 수많은 세포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몸의 한 부분에서 위험을 감지하면 그 즉시 혈관으로 호르몬이, 신경으로 전기신호가 전달되어 반응한다.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 모든 세포가 같은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다. 뇌세포에서 손바닥 표피세포에 이르기까지 형태와 역할은 다르지만 각 세포에는 <strong>동일한 유전자</strong>가 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세포는 뇌세포가 되고 어떤 세포는 손바닥 표피세포가 된다. 뇌세포와 손바닥 표피세포 가운데 어느것이 더 중요하고 어느것이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없다. 각자의 위치에서 그 역할을 맡고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li>
<li><strong>창조성</strong> : 모든 세포에는 고유의 정해진 기능이 있지만, 서로 힘을 합쳐서 창조성을 발휘한다. 인체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음식물을 소화해내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 처럼) 한 번도 만든 적 없는 문장의 조합을 만들어 내고,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 내가 여러분에게 &#8216;오늘 아침 뭐 드셨어요?&#8217;라고 물어보면, 그 대답을 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의 두뇌에서는 이제껏 한번도 생긴적이 없던 완전히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여 전기신호를 보낸다. 이처럼 세포는 오래된 습관에 얽매이지 않고 <strong>새로운 것을 창조</strong>해 낼 수 있다.</li>
<li><strong>효율성</strong> : 세포는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각 세포는 내부에 단지 3초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와 산소를 저장한다. 언제든 주위의 동료 세포에서 에너지원과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는 미련하게 과도한 에너지와 산소를 축적하는 법이 없이 <strong>가장 효율적이고 최적인 상태</strong>를 유지할 수 있다.</li>
<li><strong>영속성</strong> : 이것은 물질적인 죽음을 비물질적으로 극복하는 것이다. 어린시절 우리 인체를 이루고 있던 세포들은 지금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세포들로 바뀌었다. 쉽게 말하여 어린시절의 우리 인체는 물질적으로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 당시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때의 &#8216;나&#8217;와 지금의 &#8216;나&#8217;를 동일하게 인식한다.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수명을 다한다고 하더라도 세포들은 우리 자손을 통하여 유전자를 전달할 것이다. 이처럼 세포는 그들의 지식, 경험과 능력을 재생산하고 후세에 전해준다. 이것은 실질적인 의미의 영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li>
</ul>
<p><img class="alignleft" style="margin:5px;" src="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1/17/Vitruvian.jpg/438px-Vitruvian.jpg" alt="" width="350" height="480" /></p>
<p style="text-align:justify;">세포가 협동심을 잃어버리고 혼자만 살겠다고 하면, 그것은 암이라는 결과를 낳게 된다. 세포들이 상호소통을 무시하고 우리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백혈병 등 면역계 질환의 원인이다. 창조성에 생긴 문제는 정신질환의 원인이 된다. 효율성을 잃어버리고 세포안에 과도한 에너지를 축적하게 되면 그것이 곧 비만이다. 영속성에 문제가 생기면 유전성 질환이 생기게 된다. 이와 같은 질서의 붕괴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인체의 죽음으로 귀결된다.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우리가 세포에게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며, 그것이 곧 메디컬라이즈적 사고방식의 핵심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이처럼 <strong>우리가 우리 인간 스스로를 탐구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적용한 제품을 만드는 것</strong>, 그것이 내가 회사를 통해 하고 싶은 일들이고, 우리 회사에 메디컬라이즈라는 명칭을 부여한 진짜 이유이다. 요컨데, 메디컬라이즈는 우리 안에 존재하는 세상을 발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p>
<p style="text-align:justify;">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우리 자신의 반영이다. 소프트웨어를 만들더라도 인간의 사고방식에 대한 접근에서 출발해야 하고, 디자인을 하더라도 우리 인체가 보거나 만지기에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strong>우리 안에 세상이 있다.</strong>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Medicalize 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15~16세기에 살았던 <strong>레오나르도 다 빈치</strong>는 인체로부터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자 노력하였고, 우리에게 익숙한 Vitruvian man(위의 그림)이라는 그림도 그러한 고뇌의 산물이다.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는 나도 그 생각에 깊이 공감한다. <strong>인체에 대한 탐구와 그 깨달음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strong>하고자 탄생한 회사가 우리의 메디컬라이즈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그 긴 여정의 시작이다. 나는 이런 과정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이것이 내가 메디컬라이즈로 회사명을 정한 궁극적 이유이며 내가 회사를 세운 비전이다.</p>
<br />Filed under: <a href='http://shinlabs.com/category/%ea%b2%bd%ec%98%81/'>경영</a>, <a href='http://shinlabs.com/category/it/'>IT</a>, <a href='http://shinlabs.com/category/%ec%9d%b8%ec%83%9d/'>인생</a> Tagged: <a href='http://shinlabs.com/tag/%eb%a0%88%ec%98%a4%eb%82%98%eb%a5%b4%eb%8f%84-%eb%8b%a4-%eb%b9%88%ec%b9%98/'>레오나르도 다 빈치</a>, <a href='http://shinlabs.com/tag/%eb%a9%94%eb%94%94%ec%bb%ac%eb%9d%bc%ec%9d%b4%ec%a6%88/'>메디컬라이즈</a>, <a href='http://shinlabs.com/tag/%ec%84%b8%ed%8f%ac/'>세포</a>, <a href='http://shinlabs.com/tag/%ec%8b%a0%ec%b2%b4/'>신체</a>, <a href='http://shinlabs.com/tag/%ec%9d%98%ed%95%99/'>의학</a>, <a href='http://shinlabs.com/tag/%ec%9d%b8%ec%b2%b4/'>인체</a>, <a href='http://shinlabs.com/tag/medicalize/'>medicalize</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comments/shinlabs.wordpress.com/660/"><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comments/shinlabs.wordpress.com/660/"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elicious/shinlabs.wordpress.com/660/"><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elicious/shinlabs.wordpress.com/660/"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facebook/shinlabs.wordpress.com/660/"><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facebook/shinlabs.wordpress.com/660/"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twitter/shinlabs.wordpress.com/660/"><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twitter/shinlabs.wordpress.com/660/"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stumble/shinlabs.wordpress.com/660/"><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stumble/shinlabs.wordpress.com/660/"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igg/shinlabs.wordpress.com/660/"><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igg/shinlabs.wordpress.com/660/"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reddit/shinlabs.wordpress.com/660/"><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reddit/shinlabs.wordpress.com/660/" /></a>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660&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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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하기 좋은 직장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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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3 Nov 2011 00:00:32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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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직장인 10,019명을 대상으로 한 수행한 2011년 근로환경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8216;별로 만족하지 않는다&#8217; 27.6%와 &#8216;전혀 만족하지 않는다&#8217; 2.9%로 직장인 3명 중 한명은 현재의 근로환경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내게 아주 섬뜩하게 다가오는데, 그것은 지금 나와 함께 일하는 이들 가운데 1/3은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자료들은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584&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직장인 10,019명을 대상으로 한 수행한 2011년 근로환경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8216;별로 만족하지 않는다&#8217; 27.6%와 &#8216;전혀 만족하지 않는다&#8217; 2.9%로 직장인 3명 중 한명은 현재의 근로환경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style="text-align:justify;">이러한 통계는 내게 아주 섬뜩하게 다가오는데, 그것은 지금 나와 함께 일하는 이들 가운데 1/3은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자료들은 항상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는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해 보았고 이를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일에 대해 적절히 보상하라.</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이것을 가장 먼저 쓴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해결 안되면 다음에 이야기 할 요소들이 아무리 잘 갖추어져 있다 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다. 회사는 직원이 일한 것에 대해서 보상을 지불함에 있어서 인색하면 안된다. 직원들에게 주는 보수가 그 직원의 몸값이고, 내가 생각하기에 &#8216;직원들의 몸값의 총합&#8217;이 그 회사의 &#8216;시가총액&#8217;보다 회사의 가치를 나타내는 더 중요한 척도이다. 따라서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주는 것은 결과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경력 발전에 도움을 주어라.</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일에서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는 보상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직원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보상 다음에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란 희망이 사람을 움직이는 법이다. 직원들 각자가 배우면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라. 당신의 회사가 얼마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당신이 데리고 있는 직원들의 인생을 모두 합한 시간보다는 짧지 않을까. 그 긴 시간들이 가치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조직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게 하라.</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몸에 안맞는 옷을 입고 있으면 무슨 일을 하든 부자연스러운 법이다. 따라서 직원이 최고의 업무 효율을 느낄 수 있도록 경영자는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려해야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직장 내 좋은 친구를 만들도록 배려하라.</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직장도 사람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곳이다. 따라서 직장은 조금 더 인간적인 곳이 될 필요가 있다. 나는 직원들이 기계가 아니라 나와 같은 감정이 있는 인간이란 것을 항상 잊지 않으려고 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직장 내에 좋은 친구를 두고 서로간에 소통하는 것을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한다. 대다수의 회사들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사내에서 메신저를 금지하고, 직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잡담으로 치부하여 격하하지만, 나는 이것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한다. 서로가 단절된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원치않는 기형적인 상품만이 나올 뿐이다. 서로가 소통하고 반응하여야 실생활에 필요한 인간적인 생산품이 나오는 것이므로 나는 직원들이 메신저가 되었든 휴대폰이 되었든 끊임없이 서로가 떠들고 소통하기를 바란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이직이 쉽도록 해라.</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이것은 사실 아이러니일 수도 있지만, 철저하게 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회사는 직원들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이직을 택할시 더 많은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앞서 말한 경력 발전도 결국은 이것과 연결된 부분이 있다. 내가 대학원에 있을 때 훌륭한 교수와 아닌 교수를 판단하였던 내 나름의 기준은, 그 교수가 자신의 지도학생의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얼마나 &#8216;놓아줄 수 있느냐.&#8217;였다. 나의 지도 교수는 제자들을 기꺼이 외국으로 보내어 그들의 장래가 더 밝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는 분이었으나, 어떤 형편없는 교수들은 자신의 제자를 그저 값싼 노동력으로만 인식하여 기어이 자신 밑에서 계속 남게하여 그 제자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막아버리는 경우도 보아왔다. 좋은 회사란 직원들의 입장에서 함께 인생을 고민해 주는 회사이다. 그 직원이 다른 일도 경험해 보기를 원한다면 회사의 평판이 그 직원에게 장애가 되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그 회사를 나왔다는 것으로 인하여 그 직원에게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동기를 부여해 주어라.</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이것을 마지막에 놓은 것은 이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가장 기본이 &#8216;적절한 보상&#8217;에서 시작되었다면 앞서 말한 요건들을 거쳐서 궁극적으로는 &#8216;동기 부여&#8217;에 이르게 되어야 한다. 동기 부여는 인간의 자발성에 관련된 문제이고 그래서 가장 고차원적인 문제이다. &#8216;우리회사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인지 분명히 알게 하는 것&#8217;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는 곧 직원들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우리나라 경영자들은 흔히 경영자만 직원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되먹지 못하게 구는 경향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오히려 그 반대다. 직원들 또한 끊임없이 자신들의 회사를 다른 회사와 비교하고 있다. 자신들의 경영자를 다른 회사의 경영자들과 비교하고 있다. 경영자는 자신들이 직원들에게 평가받고 있다는 이 사실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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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셜네트워크 광고가 생각보다 효과가 없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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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7 Oct 2011 00:00:3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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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많은 이들이 자신의 사업을 알릴 통로로 인터넷을 활용한다. 그리고 2011년 현재, 그 인터넷의 가장 첨단의 영역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가 위치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많은 이들이 소셜네트워크가 가져올 효과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갖고 어마어마한 비용을 이 곳에서의 마케팅에 쏟아붓고 있다. 당신 회사를 여러명이 추천해주고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퍼뜨려준다는데 얼마나 환상적인가. 마치 스스로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된 것 같아 끝내주는 기분이 들 것 같다. 70억 인구를 조만간 다 감염시킬 수 있을 것도 같다. (하지만 그거나 불법 피라미드나 뭐가 다른가.) 오늘 글은 주위에서 많은 이들이 이런 부분까지 깊이 신경쓰지 못하고 (어쩌면 그러기 귀찮아서) 눈먼 돈 쓰듯 자금을 낭비하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함께 그 허와 실을 따져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방면의 소위 소셜네트워크 마케팅이 사실은 상당히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그럼 당신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광고를 한다고 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을 알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시행한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국내의 인터넷 이용률은 77.8 %이며 이는 전체 인구에 대입해 보았을 때 약 3천7백만명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즉, 당신 주변의 5명 중 4명이 인터넷을 통해 당신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그리고 최근 특히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0년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0년 무선인터넷실태조사에 따르면, 2009년 2.6%에서 2010년 8.3%로 5.7%p(약 3배) 증가한다. 그러던 것이 2011년 3월 23일을 기점으로 1000만명을 돌파하고 8월 말에는 1883만명을 돌파하여 9월에 2000만명을 넘어선다. 또한 2010년 조사에서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4명이 20-30대(각각 43.3%, 36.5%)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석하자면, 당신이 스마트폰을 통하여 병의원을 알릴 생각이 있다면 당연히 젊은층이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며 2011년 10월 현재 이들 숫자는 대략 2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p>
<p style="text-align:justify;">그리고 최근 특히 수용력이 강한 범주로 분류되는 소셜네트워크 사용층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만 12세 ~ 49세 인터넷 이용자 2,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마이크로블로그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12.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의 자료인 에스코토스 컨설팅에서 수행한 &#8217;2011년 소셜미디어 참여연구&#8217;를 참조하면 2011년 5월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가입자수는 각각 350만명과 360만명에 이른다. 즉 당신이 아무리 열심히 소셜네트워크를 통하여 당신을 알린다 한들, <strong>그것은 당신 주위의 열명 중 한두명 정도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strong> 아직 생각보다 많지 않은 수치다.</p>
<p style="text-align:justify;">지금까지 소셜네트워크로 당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주겠다는 <strong>소위 전문가들이 당신에게 이러한 정보를 알려준 적이 있던가? 없었다면, 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strong> 부디 환상에서 헤어나오기를 바란다. 당신의 중요한 시간과 자금이 지금도 엉뚱한 사람들의 주머니속으로 들어가고 있다.</p>
<p style="text-align:justify;">여기서 잠깐 우리 주요 고객인 병의원 원장들을 위해 다른 이야기를 더 이어가보자. (병의원의 상황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지만, 다른 업종도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사람들이 주로 가던 병의원을 어떠한 경우에 바꾸는가. 기존 병의원에 불만이 있는 경우에 바꾸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어떠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자.</p>
<p style="text-align:justify;">2010년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매우만족, 약간만족, 보통, 약간불만, 매우불만으로 나누었을 때, 약간불만과 매우불만에 포함되는 비율이 종합병원의 경우 (앞의 것이 약간 불만, 뒤의 것이 매우불만) 11.5% + 2.4% = 13.9%, 병의원의 경우 7.7% + 0.6% = 8.3%, 치과병의원의 경우 12.9% + 2.8% = 15.7%, 보건소의 경우 5.2% + 1.0% = 6.2%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동일인에게 수행한 조사를 기초로 하므로, 각 병원종류별로 불만(약간불만+매우불만)을 나타낸 사람들의 교집합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최대 44.1%의 사람들이 의료서비스에 불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한가지 종류의 의료서비스에 불만을 표시한 사람은 다른 종류에도 불만을 표시한다고 가정하여 교집합을 최대로 잡으면 최소 15.7%는 어떠한 형태의 의료기관이든 한 종류 이상 불만을 갖게 된다. 이 데이터로는 전체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불만의 비율을 구할 수 없으므로, 최소값인 15.7%를 기준으로 잡겠다.</p>
<p style="text-align:justify;">마찬가지로 2010년 보건복지통계연보를 참조하면 15세 이상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2008년 기준 남자 66.4% 여자 77.7%를 근거로 2008년 당시 성비를 고려하여 계산했을 때에 전체 인구의 72%에 해당하는 3천5백만명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정리하면, 전체 의료서비스 이용 인구 중 어떠한 형태로든 불만이 있는 인구가 3천5백만명 x 15.7% 로 550만명 가량이다. 이 중 인터넷 사용층은 550만명 x 77.8%로 428만명, 스마트폰 사용층은 2000만명 x 72% x 15.7% = 226만명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따라서, 전체인구에 대한 비율로 보았을 때 인터넷으로 의료기관을 변경, 선택토록 소구할 수 있는 인구는 10%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오며, 스마트폰의 경우 5%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게다가 <strong>소셜네트워크 사용자 중 진료 병원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이들은 전체 인구의 1%도 차지하지 않는다.</strong> 즉, 당신이 병의원을 알릴 수 있는 큰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던 영역이 실은 대단히 작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무차별 융단폭격식의 방식으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거의 불가능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그럼 인터넷,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등으로 이어지는 온라인 시장을 포기해야 하는가. 아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된다. 이러한 소셜네트워크라는 새로운 수단을, 당신의 병의원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삼기보다는 <strong>기존의 고객들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아야 한다.</strong> 앞서 언급한 &#8217;2011년 소셜미디어 참여연구&#8217;에 따르면, 1인당 사용시간 측면에서는 이미 소셜네트워크가 이메일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당신과 고객의 만남이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갖고 재구매가 일어나길 원하는 당신 입장에서는 소셜네트워크가 훨씬 고품질의 홍보 매체라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환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방편보다는 기존의 환자들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아야 한다. 더군다나 이미 스마트폰을 보유한 사람이 전국민의 절반에 육박하기 때문에 당신이 열정만 있다면 <strong>당신 기존 고객의 절반 정도를 소셜네트워크로 관리할 수 있다.</strong> 우리가 병의원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 내원환자가 재차 내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사실은 이것을 염두하고 진행한 것이다. <strong>나는 1년 전 &#8216;소셜네트워크&#8217;가 기존의 &#8216;검색 위주의 인터넷 환경&#8217;보다 훨씬 &#8216;개인화&#8217;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8216;새로운 고객&#8217; 보다는 &#8216;기존의 고객&#8217;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소셜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간파하여 우리 회사와 회원 병원들을 그러한 방향으로 이끌었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nationwide.p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35" title="nationwide"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nationwide.png?w=645&#038;h=441" alt="" width="645" height="441" /></a></p>
<p style="text-align:justify;">아직도 많은 이들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지 못하고, 검색 위주의 시대의 유물인 무차별 스팸식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소셜네트워크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없이 쉽게 당신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strong>더 큰 문제는 이것은 공급자인 당신 뿐 아니라 소비자 입장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방식이란 점이다.</strong> 스팸 보고 기분 좋을 사람이 누가 있는가. 당신은 스팸보고 기분좋게 구매를 결정해본 적이 있는가. 당신에 대한 이미지만 나빠진다. 당신은 귀한 자금을 투입해서 당신의 이미지를 버리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생각을 바꾸어 기존의 고객에게 더욱 진실되게 최선을 다하는 방향으로 가자. <strong>신규 고객보다 기존 고객이 더 소중하다.</strong> 수많은 경쟁자 가운데 기꺼이 당신을 선택해줬는데 눈물날 정도로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당신이 이미 그런 마인드를 갖추고 있을 때 소셜네트워크는 보조적인 역할로서 당신을 더욱 빛내주는 간접 조명 정도의 역할을 할 것이다. 비타민이 아무리 좋다한들 비타민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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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그래머와 일할 때 알아야 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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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6 Oct 2011 00:00:52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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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IT 관련 산업이 팽창하면서 프로그래머 혹은 개발자라고 불리는 직종의 사람들이 사회 각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 또한 그들과 하루하루를 호흡하는 사람으로써, 오늘은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이며 이들을 대할 때는 어떤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지 짚어보겠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다. 프로그래머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397&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IT 관련 산업이 팽창하면서 프로그래머 혹은 개발자라고 불리는 직종의 사람들이 사회 각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 또한 그들과 하루하루를 호흡하는 사람으로써, 오늘은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이들이며 이들을 대할 때는 어떤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지 짚어보겠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열정을 가진 이들이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프로그래머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놀랄만한 작업이란 것을 대체로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창조물에 대해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고, 그들이 만든 그 창조물에 의해서 사람들이 만족할 때 더 큰 자부심을 갖는다. 따라서 단순 반복적인 일은 당신이 직접하거나 프로그래머가 아닌 이들과 나누고, 창의성을 자극하는 일들을 프로그래머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개성이 넘치는 이들이 많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프로그래머들은 대다수가 개성있는 취미를 갖고 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을 나타내는데 소극적이지 않고 멋을 아는 사람들이다. 창의적인 취미를 많이들 갖고 있으며, 오랜시간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적 특성상 운동의 중요성도 자각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취미로 MTB, 권투, 피트니스 등 신체적인 활동이 많이 요구되는 취미를 갖고 있는 프로그래머들을 많이 봐왔다. 그리고 (대체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신체가 건강한 만큼 정신도 건강한 이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될 때는 그들과 공유할 만한 취미 하나 정도는 갖고 있는 것이 좋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한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당연히 프로그래머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대단히 이성적인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역지사지라는 사자성어처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 많다. 프로그래밍의 궁극적 목표가 &#8216;결과물을 다른 사람이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8217;이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그들은 시간을 합리적이고 효율성있게 활용하는 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긴다.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결국은 사람들이 원하는 작업을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주고 그 시간에 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들도 시간을 낭비없이 활용하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프로그래머의 시간을 낭비시키거나 당신도 할 수 있는 잡일을 그들에게 시키는 것은 그들에게 엄청난 결례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일에 대해서 헌신적이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그들은 자신들의 일에 혼신을 다하는 장인들이다. 그리고 항상 결과물로 말한다. 최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 밤을 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 의사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사람의 생명이 걸려있어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위해서 다른 많은 것을 희생하듯, 프로그래머도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불편함은 기꺼이 감수한다. 따라서 프로그래머들을 대할 때는 그들이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분심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한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가장 앞에서 이야기했듯 프로그래머들은 스스로가 세상을 바꿀 정도로 큰 잠재력이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대체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눈 앞의 돈 몇푼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 순수성이야말로 그들의 가장 큰 장점이고,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돈을 쫒는 이들보다 훨씬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저력이 된다. (그와 반면에, 내가 업계를 돌아보면 상당히 많은 수의 경영자들이 그러한 프로그래머들의 순수성을 악용하여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그런 경영자들은 거의 전부가 오래가지 못한다.) 따라서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면 그들이 일하느라 신경을 쓰지 못하더라도 그들이 마땅히 가져가야 할 몫에 대해서 당신이 나서서 먼저 챙겨주는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그들은 신뢰를 중요시 여긴다. 신뢰가 생명인 사업가들보다도 더 신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나는 본인을 사업가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은 일단 경계를 하더라도, 자신을 프로그래머나 개발자라고 소개하는 이들에게는 항상 마음을 열고 다가간다. 그들은 항상 내가 그들에게 보여준 믿음에 대해 실망보다는 보람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그들의 신뢰에 대한 집착은 아마도 그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약속대로 돌아게끔 해야하는 직업적 사명감 때문에 형성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신뢰를 악용하고자 당신이 잔머리를 굴린다면 그것은 보통 사람들 이상의 역풍을 맞게 될 수도 있다. 신뢰의 깊이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서로가 신뢰를 잃지 않도록 매사에 투명한 것이 프로그래머들과 일할 때 특히 중요하다고 하겠다.</p>
<p style="text-align:justify;">나는 무엇보다도 프로그래머를 &#8216;도구&#8217;로 생각하는 이들을 볼 때 엄청난 분노를 느낀다. 절대 당신이 대우받고 싶지 않는 방식으로 남을 대우하지 말라. 또한, 프로그래머들은 그렇잖아도 많은 스트레스에 직면한 사람들이다. 항상 젊고 빠릿빠릿한 프로그래머들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직장인보다도 본업으로 승부를 볼 기간이 길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프로그래머 한사람 한사람을 들여다보면 대다수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그들의 능력을 시간을 두고 축적해가며 지속적으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사회 전체로 보았을 때도 큰 재앙이다. 우리가 그들과 한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며, 그들에게 많은 혜택을 입고 사는 이상 이제는 우리도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p>
<br />Filed under: <a href='http://shinlabs.com/category/%ea%b2%bd%ec%98%81/'>경영</a>, <a href='http://shinlabs.com/category/it/'>IT</a> Tagged: <a href='http://shinlabs.com/tag/%ea%b0%9c%eb%b0%9c%ec%9e%90/'>개발자</a>, <a href='http://shinlabs.com/tag/it/'>IT</a>, <a href='http://shinlabs.com/tag/%ed%94%84%eb%a1%9c%ea%b7%b8%eb%9e%98%eb%a8%b8/'>프로그래머</a>, <a href='http://shinlabs.com/tag/%ed%94%84%eb%a1%9c%ea%b7%b8%eb%9e%a8/'>프로그램</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comments/shinlabs.wordpress.com/39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comments/shinlabs.wordpress.com/39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elicious/shinlabs.wordpress.com/39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elicious/shinlabs.wordpress.com/39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facebook/shinlabs.wordpress.com/39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facebook/shinlabs.wordpress.com/39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twitter/shinlabs.wordpress.com/39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twitter/shinlabs.wordpress.com/39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stumble/shinlabs.wordpress.com/39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stumble/shinlabs.wordpress.com/39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igg/shinlabs.wordpress.com/39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igg/shinlabs.wordpress.com/39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reddit/shinlabs.wordpress.com/39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reddit/shinlabs.wordpress.com/397/" /></a>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397&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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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긴 글: 모바일로 연수 정보를 확인하고 투표하는 의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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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5 Oct 2011 00:00:2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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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자를 만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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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4 Oct 2011 00:00:34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category><![CDATA[경영]]></category>
		<category><![CDATA[기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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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신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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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자들은 그 어떤 직업인들 보다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만나본 기자들은 거의 모두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이들이었다. 자부심에 넘치는 이들이었고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이들이었다. 업무는 과중하지만 스스로가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어 행복해 보였다. 당신도 그 기자들이 하는 일을 함께 사랑하도록 시도해 보아라. 기자들이 하는 일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기자들은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393&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strong>기자들은 그 어떤 직업인들 보다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내가 만나본 기자들은 거의 모두가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이들이었다. 자부심에 넘치는 이들이었고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이들이었다. 업무는 과중하지만 스스로가 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알고 있어 행복해 보였다. 당신도 그 기자들이 하는 일을 함께 사랑하도록 시도해 보아라. 기자들이 하는 일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기자들은 (아래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세상이 옳게 돌아가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거나 혹은 부조리한 일이 있을 때 이를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어 벌을 받게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다. 그일들은 한번 귀기울여 들어보면 누구나가 존경할 만한 고귀한 일들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기자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기자들은 대체적으로 언제 무엇을 할지가 외부의 영향으로 결정되는 일이 많다. 어디서 무슨 사건이 터질지 기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항상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들은 당신이 할 수 있는한 최대한으로 공손하게 대하는 것이 예의다. 단, 그들은 당신이 호의를 베풀거나 말거나 기사 작성에 관해서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공손함에 대한 보상으로 당신의 입장을 더 배려한 기사가 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기자들은 돈으로 움직이지 않는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기자들은 자기 나름의 도덕적 잣대를 갖고 움직이는 한명 한명이 독립적인 언론이다. 그들은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자신의 정론이 흔들리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이들이다. 세상의 부조리를 드러내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당신이 금전적인 유인책으로 기자들이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사를 써줄 것이라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데스크에서 게이트키핑 과정을 거치면서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적어도 기자가 쓴 기사가 보도가 되었다면, 그 기사는 기자의 양심과 원칙에 쓰여진 것이라고 봐도 좋다. 기자의 기사는 오로지 기자의 도덕적 기준에 의해서 좌우되며 당신의 호의나 돈 등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왕 기자와 만날 일이 있다면 애초에 상식 이상의 호의를 제공하여 상호 부담을 느끼게 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기자들은 약자를 보호한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측은지심이란 말이 있다. 내가 만나본 수많은 기자들은 이 말이 어울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마치 의사들이 불우 계층 등에 진료 봉사를 하는 이유가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인 것 처럼, 기자들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소외된 계층, 곤란함에 빠진 이들을 돕고 싶어하는 이들이다. 그들은 약자들을 착취하는 자들을 사람들 앞에 세워서 비판받게 하는 것에 사명감을 갖고 있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기자들은 세상이 옳게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기자들은 자신의 기사가 세상을 바꾸는데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하고 실제로 많은 기자들의 노력으로 세상은 더 좋은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자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감사해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 개인의 삶을 희생하고 그들의 업무량에 비해서 결코 넉넉하다고 할 수 없는 급여를 받으면서도 기꺼이 사회의 정의 실현과 부조리의 공론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이들이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지 않는 이들을 사람들 앞에 세워서 그들이 책임을 지도록 하게 하며, 죄를 짓고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을 알게 될 때 분개하는 이들이 기자들이다. 의사가 사람 하나하나를 치료한다면, 기자들은 사회 전체를 치료하는, 어떤 면에서 의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이렇게 기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성과 그에 따라 당신이 기자들을 만날 때 어떠한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나 나름의 경험에 근거하여 적어보았다. 하지만 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8216;대우받고 싶은대로 대우하라.&#8217;는 것이다. 당신이 대기업 사장이건 아니면 국회의원이건 당신을 존경할지 여부는 전적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사람이 판단할 몫이다. 기자도 하나의 인격체이고 직업적인 사명감을 갖고 있는 이들인 만큼 그들을 최고로 존중해 주면 그들 또한 당신의 이야기에 신중하게 귀를 기울여 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의견을 추가하자면, 기자들에게는 &#8216;노코멘트&#8217;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것은 대단히 많은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고 불필요한 의심만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요컨데, 기자들에게는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고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기자들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이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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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림돌이 디딤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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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3 Oct 2011 00:00:42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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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태어나면서부터 의사가 필요했던 아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한 부부에게서 아들이 한 명이 태어나는데, 그 아기는 체중이 다른 아이보다 현저히 적게 나갔고, 유달리 혈색이 좋지 않았다. 그 부부는 아이를 낳은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아이의 상태가 안 좋아 보이니 얼른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찾아간 서울대병원에서 청천벽력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232&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strong>태어나면서부터 의사가 필요했던 아이.</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한 부부에게서 아들이 한 명이 태어나는데, 그 아기는 체중이 다른 아이보다 현저히 적게 나갔고, 유달리 혈색이 좋지 않았다. 그 부부는 아이를 낳은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아이의 상태가 안 좋아 보이니 얼른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찾아간 서울대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으니 얼른 수술을 시작하지 않으면 오래 살기 힘들다는 충격적인 사실. 자라나는 동안 그 아이는 3차례에 걸쳐 심장을 여는 큰 수술을 연달아 받게 된다. 학창시절 그 아이는 주치의 선생님 얼굴이 담임 선생님 얼굴보다 더 익숙했다.</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operationroom.p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59" title="operationroom"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operationroom.png?w=645&#038;h=244" alt="" width="645" height="244" /></a></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나도 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마지막으로 수술을 마친 고등학교 1학년 말, 병실에서 기운이 빠져 창밖을 내다보니 밤이 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는 건물이 하나 있었다. 아이가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그 건물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 의대생들이 공부하는 의학 도서관이라는 답을 들었다.</p>
<p><img class="alignright size-medium wp-image-332" title="library"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library.png?w=300&#038;h=229" alt="" width="300" height="229" /></p>
<p style="text-align:justify;">그 아이는 그렇게 밤늦게 공부할 수 있는 그들이 참 부러웠다. 그 아이도 그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싶었다. 팔 다리에는 이름 모를 주사를 꼽고 자면서도 꿈속에서 만큼은 흰 가운을 입고 다른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 있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포기하는 것을 택하느니 죽는 것이 낫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한 달이 넘는 입원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오니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학교 수업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어 있었고, 몸은 피곤하여 조금만 움직이면 숨쉬기조차 가빴다. 모든 것이 절망적인 시기였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겨운 시절을 보내던 중 이듬해 봄 학내에서는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심장을 열고 인공판막을 이식한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기라 그 누구도 그 아이가 마라톤에 참가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주치의는 만약 이 상태로 마라톤을 뛰면 수술부위가 파손되어 죽을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그 아이는 그날 담임 선생님 눈을 피해 마라톤 출발선에 서있었고, 결국 끝에서 2번째 순위로 완주를 해낸다. 그 아이는 &#8216;남들도 다 할 수 있는 것을 포기하며 사느니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다.&#8217;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만큼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망적인 시기였다. 그런데 그날 이후 놀라운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날 마라톤을 완주한 후부터 그 아이는 무한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집이 태풍에 날아가 버리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고 3때 학교 근처의 자취방을 얻었는데, 산비탈에 있는 1년에 100만원짜리 허름한 단칸방이었다. 산비탈에 있다는 점과 밤에 쥐들이 천장에서 뛰어다니는 소리가 나는 것 외에는 나름 조용하여 공부하기에는 좋은 곳이었다. 한밤중에 누워서 잠을 청하고 있으면 한쪽에서 쥐들이 후두둑하고 오른쪽으로 뛰어가고 그럼 오른쪽에서 고양이가 야옹~!하면 다시 후두둑 소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한다. 그것을 보며 나도 저 쥐들처럼 반드시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등학생도 휴대전화를 갖고 다니기 시작하던 21세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그는 고3을 그런 곳에서 홀로 지내야 했다. 당시에 그 시골에는 과외는 물론 학원도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모든 대입 준비를 홀로 해결했다. 그래서 그 아이가 택한 방법은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어버리는 단순 무식한 방법이었다. 사실상 그 아이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그렇게 고 3의 여름을 보내고 있던 중,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데 태풍 때문에 창문이 떨릴 정도로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수업을 마치고 자취방에 돌아가보니 놀랍게도 자취방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 버려 벽체만 남은 방 안은 완전히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8216;오즈의 마법사&#8217;에 나오듯 정말 집이 바람에 날아가 버렸다.) 수능을 서너 달 앞두고 모든 문제집이 물에 젖고 그동안 정성들여 정리한 노트는 번져서 쓸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자려고 방에 누우니 천장이 없어져서 밤하늘의 별이 그대로 보였다. 그 별빛 가운데 어딘가에 신이 있다면 왜 이렇게 나한테만 시련을 주는지 따져 묻고 싶었다. 너무 서러워서 밤새 울었다. 그 다음날 그 아이는 조금도 지체없이 서점으로 향한 후 이제까지 풀었던 모든 문제집을 모조리 다시 구입해서 처음부터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이듬해 3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게 된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저 사람들의 피가 너를 살렸을지 모른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그 아이는 이제 꿈에서나 그리던 의대생이 되었다. 세상을 모두 손에 넣은 것 같았다. 그가 경상남도 농촌에서 이제 막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어느날 그의 아버지는 서울구경을 시켜준다며 서울역과 남대문 시장 일대에 데려갔다. IMF 직후라는 어수선한 시대적 상황에서 서울역, 을지로 입구역을 비롯한 도심의 지하철역들은 만취상태의 노숙자들로 넘쳐났었다. 길을 가던 그가 노숙자 앞을 지나가며 악취가 심하게 난다며 본능적으로 코를 막으며 움찔했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차갑게 말하였다. &#8220;저 사람이 빵과 우유를 먹기 위해 내놓은 피가 너를 살렸을지 모른다.&#8221; 그는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 자신을 살린 것은 의사만이 아니란 것을. 알게 모르게 세상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나의 삶이 나의 것이 아니란 것을. 그 누구의 말처럼 이 삶이란 여정 자체가 보상이란 것을.</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길.</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6년의 시간이 흘러 그는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의사가 된다. 창문 너머로 &#8216;나도 저들처럼 되고 싶다.&#8217;라고 되뇌이며 꿈처럼 바라만보던 바로 그 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서인가 부터 그의 마음속에 불만족스러운 생각 하나가 싹트고 있었다. &#8216;진료실에서 환자를 봐서는 내가 도울 수 있는 이들의 숫자가 너무 제한적이다. 평생을 쉬지 않고 진료해봐야 서울시 인구의 1/3도 안되는 300만명을 치료하기도 힘들다.&#8217; 그래서 그 아이는 고민 끝에 과학자의 길을 택하여 대학원에서 신경약리를 전공하기로 한다. 신경계를 통하여 네트워크의 근본 원리에 대해 탐구하여 가치사슬의 형성 과정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약을 만들어 그가 없는 곳에서도 약으로 사람들을 구하고 싶었던 생각이 그를 그 길로 이끌었다. 그는 연구하면서도 항상 &#8216;약이 기차면 네트워크는 기찻길이다.&#8217;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그리고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신경과학에 대한 연구는 그로 하여금 인터넷을, 선들이 얽히고 설킨 무생물이 아닌, 전기 신호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체의 신경계로서 이해하게끔 하는 새로운 시각의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손바닥 위 컴퓨터의 기억.</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2009년 한국의 뉴스는 온통 스마트폰이라는 것으로 떠들석 했다. 그는 그런 현상을 보면서 20여년 전 집에 컴퓨터를 처음으로 들여놓던 시절을 떠올린다. 당시는 &#8216;컴퓨터를 책으로 배우던 시절&#8217;로 실제로 본 컴퓨터라는 물건은 그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렇게 정교하게 움직이는 기계는 이제껏 실제로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 컴퓨터 자체보다 그 아이를 설레게 한 것은 그의 아버지의 한마디였다. 그의 아버지는 &#8216;이것보다 훨씬 좋은 성능의 컴퓨터가 머지않아 손바닥 위에 올라갈 날이 올 것이다.&#8217;라는 말을 하였다. 그때 그는 그게 전혀 이해가 안갔다. 들기도 힘든 이 큰 모니터와 키보드, 본체가 어떻게 사람 손위에 올라갈 정도로 작아지겠는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말이 이해가 안되었다. 이해는 가지 않았지만 그 말은 그 이후 그의 마음속에 남아 그런 날이 오기를 내심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의사이자 과학자로서 공부하고 있던 2010년의 그에게 스마트폰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은 오래 전 시작된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친구가 막 개통해서 가져온 스마트폰을 실제로 보니 그것은 말그대로 &#8216;손바닥 위 컴퓨터&#8217;였다. 그리고 결국 이 작은 기계가 사람의 감각을 대체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눈을 대체할 카메라가 있고, 귀와 입을 대체할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으며, 중력가속도도 측정할 수 있으니 사람의 균형감각도 구현할 수 있었다. 즉 이 작은 기계가 머잖아 의사의 감각을 보조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당시에 뉴스에서는 무인폭격기가 중동지역의 테러리스트를 공격하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치않게 나왔다. 멀리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멀리서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 않겠는가. 기술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향해야 한다. 의사에게 있어 이 스마트폰이 그러한 원격 수단으로서 기능하는 것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을 내렸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는 직접 뛰어야 바람개비가 돈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그리고 그는 곧바로 자신이 구상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래머를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뛰어녔다. 꿈만 갖고 있다고 그 누가 알아주는 것이 아니다. 결국 스스로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함께 할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람이 불지 않아도 열심히 뛰어다니면 바람개비는 돌아가는 법이다. 그러다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석사과정을 마친 한 프로그래머를 만나게 된다. (<a href="http://www.androidpub.com/360650" target="_blank">당시 그 계기가 된 게시물</a>) 카페에서 처음 둘이 마주앉아, 그는 다소 뻔뻔하지만 차분하게 말하였다.</p>
<blockquote>
<p style="text-align:justify;">나는 지금 스마트폰으로 의사와 환자를 언제 어디서든 연결하는 도구를 만드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보상을 드릴 수 없지만, 저를 도와주십시오.</p>
</blockquote>
<p style="text-align:justify;">그러자 그 프로그래머는 본인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렇게 2010년 5월, 이제껏 존재한 적이 없던, 세계 최초로 여러명의 의사들이 직접 응답하는 휴대기기 기반의 의학 상담 도구 개발이 시작되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내가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들자.</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기관에 접속하여 자신의 상태를 의사와 상의할 수 있는 가상의 네트워크. 사실 이러한 구상은 &#8216;하늘을 나는 자동차&#8217;처럼 이미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심어져 있는 여러가지 아이디어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대단하거나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구를 누가 만들 것인가. 그는 &#8216;누가 만들어주기를 기다릴 바에야 직접 만드는 것이 어떨까.&#8217;라는 결론에 이른다. 더군다나 어릴적 그가 바로 그런 도구를 필요한 사람이 아니었는가. 운동장에서 뛰다가 가슴이 뻐근해오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의사를 만나는게 가장 급선무였지 않았는가. 이 도구로 인하여 죽어가야 할 생명을 하나라도 살릴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살아난 자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금 이 시간에도 밤새워 연구하고, 일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면, 결국 한사람으로 인하여 세상은  조금 더 좋은 곳이 되는 것이다.</p>
<p><img class="alignright size-medium wp-image-334" title="2010first"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2010first.png?w=300&#038;h=251" alt="" width="300" height="251" /></p>
<p style="text-align:justify;">이렇게 두 사람이 만나 낮에는 각자의 일을 하고, 모든 개발 작업은 밤 10시 이후에 시작되었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이메일로 작업 상황을 주고 받으며 약 한달 간 그가 구상해온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다.</p>
<p style="text-align:justify;">(우측 이미지 : 2010년 6월 중순에 처음 세상에 선보인 의학 상담 어플리케이션. 당시 영어권을 포함한 모든 어플리케이션 중 의사가 직접 의학 상담을 진행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은 이것이 세계 최초였음.)</p>
<p style="text-align:justify;">프로그래머가 밤을 새워 기능을 구현하는 동안 그는 디자인을 담당했다. 의학 논문에 들어갈 사진을 배열하는 것이 포토샵 활용의 전부였던 그에게 디자인은 너무나 큰 숙제였다. 게다가 그는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세상을 바꾼다는 각오로 하는 일에 그 정도가 장애가 되지는 않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text-align:center; display: block;"><a href="http://shinlabs.com/2011/10/23/%ea%b1%b8%eb%a6%bc%eb%8f%8c%ec%9d%b4-%eb%94%94%eb%94%a4%eb%8f%8c%ec%9d%b4%eb%8b%a4/"><img src="http://img.youtube.com/vi/j8sJseox1RM/2.jpg" alt="" /></a></span></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너그러운 마음이 수익을 만든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디자인적인 한계와 프로그램에서 나타나는 몇가지 오류에도 불구하고 의학상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이트에서 의사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칼럼도 운영했는데, 이용자가 많은 날은 구독자가 하루 10만 명을 넘길 때도 있었다.). 따라서 뭔가 다른 전략이 필요하게 되었고 우선 그는 회사를 만들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회사라고 해봐야 오피스텔 하나를 임대해서 컴퓨터 몇대를 설치한 것이 전부였다. 사무실 한켠에 잠자리를 마련하고 하루 2시간 정도를 자며 수개월을 강행군으로 일했다. (그렇게 시작한 회사가 커져서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작은 회사지만 그래도 직원들과 바베큐 파티가 가능한 앞마당을 갖춘 강남 학동역 근처의 건물로 이전하게 되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graph.p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37" title="graph"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graph.png?w=645&#038;h=322" alt="" width="645" height="322" /></a></p>
<p style="text-align:justify;">이제 그는 자신이 만든 도구가 자체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즉 수익이 있어야 했다. 그는 수익이란 &#8216;남을 도와준 것이 숫자로 표현된 기록&#8217;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다면 과연 누구를 도와주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차례였다. 그때 그의 시야에 들어온 것이 의사들이었고, 과연 의사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 자신도 의사였지만 혼자서 생각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매일 새벽 3시를 넘겨가며 자료를 모으고 다각도로 해석해 보았다. 책상에서 넘쳐흐른 A4 인쇄물이 급기야 바닥을 덮기 시작하더니 실수로 미끄러지기 일수였다. 그렇게 깊게 파고 들어가면 파고 들어갈수록 절실히 느낀 것은, 2010년의 한국의 의사들이 처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의료계의 전반적인 상황이 암담하기 그지 없었다. 특히 동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개원가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였는데,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경우 절반 가량의 병의원이 운영이 어려워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img class="alignleft size-medium wp-image-336" title="piegraph"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piegraph.png?w=300&#038;h=159" alt="" width="300" height="159" /></p>
<p style="text-align:justify;">이러한 상황을 목격한 그는 대형 병원 보다는 동네의 의원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같은 노력이면 더 큰 효과를 얻는 쪽을 택하기 원하였고, 그말은 곧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쪽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었다. 좌측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절대 다수는 의원, 흔히 알고 있는 동네 의사들이 치료하는 곳들이다. 이런 지역 기반이 건전해져야 사람들이 아파도 안심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대형병원으로 갈 수는 없는 것이며 그런 것은 옳지도 않다. 또한 그 자신도 동네 산부인과에서 처음 자신의 병을 발견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기에 어떻게 하면 동네 의원들의 기반을 탄탄하게 해줄까를 염두해 두고 있었다. 그래서 회사와 함께 할 파트너를 동네 의원들로 정하게 되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clinicnumber.png"><img class="alignleft size-medium wp-image-341" title="clinicnumber"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clinicnumber.png?w=300&#038;h=155" alt="" width="300" height="155" /></a>문제는 의사의 숫자는 급격히 증가하는데 그 증가폭이 전체 인구의 증가폭을 훨씬 압도한다는데 있다. 그 결과 의사 1인당 담당하는 환자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대단히 많은 의사가 본인들이 집중해야 하는 진료가 아닌 외적인 영역(이를테면, 병의원 마케팅 등)들에 신경을 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것은 잠재적 환자인 우리 모두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 의사들은 진료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의사가 아닌 이들을 위해서도 유익하다.</p>
<div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peopleperdoctor.png"><img class="alignright size-medium wp-image-362" title="peopleperdoctor"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peopleperdoctor.png?w=300&#038;h=179" alt="" width="300" height="179" /></a>혹자는 의사 1인당 담당할 환자수가 감소하는 것이 환자 개개인 입장에서 보게 되면 더 나아지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오히려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의사 1인당 담당하는 환자수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앞서말한 외적인 영역을 포함하여,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 의사들이 어쩔 수 없이 고수익의 치료에 집중하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는 것인데 이는 곧 심장 수술, 신생아 분만 같은 생명과 직결된 수술이나 거의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치료를 수행할 의사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div>
<div style="text-align:justify;"></div>
<div style="text-align:justify;">또한, 의사들이 고수익의 진료에만 집중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면, 꼭 필요한 진료 영역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환경이 되어간다. 이미 그 결과가 여러형태로 타나나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느끼는 의료기관의 주된 불만 요인 중 비싼 의료비, 과잉 진료 등은 의사들이 고수익 진료에만 집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한편, 고수익이 아닌 통상적인 내과계통의 진료를 하는 의사의 경우 박리다매식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대한의 환자를 볼 수 밖에 없게 되는데 그래프 상에서 치료결과 미흡, 긴 대기시간의 높이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자료를 검토하며 현재 의사와 환자가 처한 문제점을 살펴본 후 그는 전략을 하나하나 정해나가기 시작한다.</div>
<p style="text-align:center;"><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reasons.png"><img class="aligncenter  wp-image-363" title="reasons"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reasons.png?w=922&#038;h=486" alt="" width="922" height="486" /></a></p>
<p style="text-align:justify;">우선 그는 의사들이 의지만 있다면 자본이 많지 않아도 환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생태계를 선물하고 싶었다. 그가 아는 한, 세상에는 환자를 생각하는 좋은 의사들이 대다수이며 일부 의사들의 욕심에 의해서 그런 좋은 분들의 모습들이 가려지고 있었다. 만일 이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환자들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환자와 의사 사이에 형성된 불신도 많은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학적 고민을 지역과 과목으로 세분화해서 각 지역의 의사들에게 자동으로 배정하는 프로그램을 기존에 구축된 의학 상담 기능에 추가했다. 그 다음 의사가 환자의 고민에 귀를 기울여주고 충실히 답변을 달면 더 많은 환자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구축하였다.</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신경계를 인터넷에 이식하자.</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이 과정에서 그가 대학원에서 전공한 신경과학이 큰 도움이 되었다. 마치 말초신경에서 감각 정보를 받아서 대뇌로 전달한 후 감각의 종류를 판별하여 행동에 대한 지시를 내리듯, 인터넷에 신경계의 복제품을 이식하였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은 말초신경이며, 그가 보유한 프로그램은 전두엽의 기능을, 공간정보를 포함한 DB를 저장하는 서버는 해마의 기능을 하고, 근육의 기능은 각 지역에 산재한 병의원이 맡게 된다. 또한, 중간중간 신경전달물질과 피드백에 해당하는 기능들을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대체시켜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마지막으로는 신경의 가소성이라는 최근 주목되는 이슈도 프로그램화하여 구축한 시스템이 점차 학습하여 더 훌륭한 의사가 부각되도록 구상했다. 궁극적으로 각 지역과 과목으로 세분하여 환자들이 먼 곳의 대형병원을 찾지 않고도 최적의 동네 의원을 찾아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운영하고자 하였다.</p>
<p style="text-align:justify;">3개월 쯤 지나자 의사들이 앞다투어 자신의 사진과 신청서를 보내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갈수록 그의 뜻에 동참하는 의사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당시에 원하는 모든 병원에게 투명한 가격 정책과 병의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안을 제시하며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파는 것이 아닌 그것을 활용하여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원래의 목적을 이루게 해주었다. 당시 다른 업체들에서는 병의원당 수백만원을 받고 제작 후에는 나몰라라 하는게 일반적인 행태였는데 그는 가격면에서 거품을 제거하여 투명하게 진행했을 뿐 아니라 활용을 위한 후속 안내도 철저하게 제공해 나갔다. 사실 기존에 병의원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던 업체 입장에서는 병의원만큼 만만하고 편한 고객도 없었다. 의사들은 보통 마케팅이나 IT 쪽에 문외한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의사들을 상대하는 이들 제작 업자들은 사이에서는 속된말로 ‘부르는게 값’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A/S에 대한 부담도 없었다. 그래서 기존 어플 제작 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랬을 것이고, 그러한 이유로 그는 이런 파격적인 병의원 어플리케이션 보급정책을 중단하라는 협박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사실 그의 성격 자체가 주위에서 뭐라하든 별로 신경을 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무시하고 밀어붙였다. 그러한 기존의 불건전한 시장구조는 꼭 그가 아니더라도 시장 자체의 부패로 스스로 붕괴될 운명이라는 것이라 믿었다. 그리고 결국 그의 회사는 병의원이 운용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중 80~90%에 이르는 점유율에 도달하게 된다. (관련 언론 보도 : <a href="http://news.donga.com/3/all/20110516/37268442/2">동아일보</a>, <a href="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life20/454827.html&amp;target=_new">한겨레</a>, <a href="http://youtu.be/j8sJseox1RM">YTN</a>,<a href="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412067">아시아투데이</a>, <a href="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01214114301">ZDNet Korea</a>, <a href="http://goo.gl/X2UpH">메디게이트뉴스</a>)</p>
<p style="text-align:center;"><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doctors.png"><img class="aligncenter  wp-image-343" title="doctors"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doctors.png?w=1024&#038;h=817" alt="" width="1024" height="817" /></a></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희망은 눈뜨고 꾸는 꿈이다. -아리스토텔레스-</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의사와 환자 양측에서 큰 지지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동네 의원과 환자들의 중간에서 함께 호흡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그가 만든 시스템은 <a href="http://goo.gl/7vfnI">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a> 누구나 손바닥 위의 작은 도구를 활용하여 근처의 병원과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가 오래전 병상에 누워서 꿈꾸던 세상처럼…</p>
<p style="text-align:justify;"><a href="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nationwide.pn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335" title="nationwide" src="http://shinlabs.files.wordpress.com/2011/10/nationwide.png?w=1024&#038;h=700" alt="" width="1024" height="700" /></a></p>
<p style="text-align:justify;"><strong>맺음말</strong></p>
<p style="text-align:justify;">여기까지가 나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글제목 ‘걸림돌이 디딤돌이다.’는 내가 시련을 맞닥뜨릴 때마다 돌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되뇌었던 나만의 주문이다. 우리는 인간이고 우리를 기계와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꿈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인본주의적인 의료 시스템이 건설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혜택을 보게 될 사람은 다름아닌 바로 당신이다. 당신과 당신 가족들이 의사를 만날 수 있는 문턱이 낮아질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의사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20세기 초 자동차와 마차가 같은 길에서 다니던 시절, 어떤 사람은 시장성이 확실한 말발굽을 계속 만들어 팔았지만, 극히 일부의 사람들은 타이어라는 새로운 문물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십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이 둘의 운명은 뒤바뀌었다. 나는 우리 의사들이 타이어를 택한 자들과 같은 길을 가길 원한다. 지금처럼 당신들을 교체 가능한 대상으로 보는 세상에 머물러있을지, 아니면 당신만이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듣고자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넓은 무대에 오를지 곰곰히 고민해 보아라.</p>
<p style="text-align:justify;">당신이 의사이건 아니건, 지금 글을 읽는 당신의 손바닥을 하나 펴보아라. 나의 꿈은 당신이 지하철에서건, 공원에서건 그 손바닥만 펴면 의사와 마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당신이 이 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의 원대한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당신의 자유 의지로 돌 하나를 보태게 되는 것이다. 당신들의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집에 혼자 있다가 가슴을 움켜쥐며 쓰러져서 외로이 생을 마감하는 위험도 사라질 것이고, 산속에서 구호조치를 하는 방법을 몰라서 오랜 친구를 잃는 일도 더이상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머지않아 의사들이 당신 손위에 있는 작은 도구들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당신을 도와주는 세상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당신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속 작은 칩을 통해서 평생 건강 관리를 받을 것이고, 암이 걸릴지 미리 알아내어 잘라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죽는날까지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다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잠을 자듯 고통없이 눈을 감는 세상이 올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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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거티브에 우아하게 대처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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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Oct 2011 22:30:4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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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너무 세상이 극한경쟁으로 치닫다 보니 이제는 자신의 장점만을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나보다. 사실 요즘 정치에서 네거티브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지만, 원래 네거티브는 사회의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전술, 전략 중의 하나이다. 정치사만 보더라도, 1800년 토머스 재퍼슨과 존 애덤스의 선거전에서 이미 네거티브 선거가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정치뿐 아니라 다양한 상업 광고의 소재로도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268&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너무 세상이 극한경쟁으로 치닫다 보니 이제는 자신의 장점만을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나보다. 사실 요즘 정치에서 네거티브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지만, 원래 네거티브는 사회의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전술, 전략 중의 하나이다. 정치사만 보더라도, 1800년 토머스 재퍼슨과 존 애덤스의 선거전에서 이미 네거티브 선거가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정치뿐 아니라 다양한 상업 광고의 소재로도 네거티브는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네거티브를 전략으로 택하고 있는 정치인이나 회사들을 보게 되면 그들 고유의 정책이나 장점 보다는 경쟁자의 이름을 더 많이 언급한다. 그들이 비싼 비용을 들여 마련한 대중과 만나는 공간을 자신과 관련된 것이 아닌 경쟁자와 관련된 것으로 채워넣는 것은 다소 아이러니하기까지 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나름 판단하기에는 네거티브 전문가들에게는 그들만의 생존전략이 있는 듯 하다. 일단 그들은 현재의 기득권층이나, 기득권층은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인기세력에 대해서 정면으로 대치하는 언행을 함으로써 다른 한편에서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하는 대중의 주목을 흡수하는 방법을 안다. (70년 전 쯤 아돌프 히틀러가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네거티브 전문가들은 다른 보통의 사람들보다 뭔가 더 뛰어나고 커보이게 되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로부터 &#8216;이득을 얻는다.&#8217; 이것은 정말이다. 그들은 &#8216;이득을 얻는다.&#8217;</p>
<p style="text-align:justify;">잘한게 딱히 없는 정치인도 네거티브를 함으로써 관심과 표라는 &#8216;이득&#8217;을 얻고, 별다른 장점이 없는 상품도 기존의 제품을 깎아내림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고 더 많이 팔려 &#8216;이득&#8217;을 얻는다. 사실 그 관심과 주목이 그들이 네거티브를 택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나는 그것을 &#8216;다른 회사 라면에는 들어있는 해로운 MSG가 우리 제품에는 없어요.&#8217;라고 광고하는 것처럼 마케팅의 일종이라고 본다. (상황이 이쯤되면 MSG가 해로운지 아닌지 알게 무엇인가.)</p>
<p style="text-align:justify;">하지만 나는 이런 네거티브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즐겨쓰는 방식은 전혀 아니다. 그런데 이렇게 네거티브가 횡행하는 세상에서, 혹시라도 당신이 앞서 말한 기득권이거나 기득권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위치에 서고자 한다면 분명 네거티브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당신이 정말 좋은 뜻을 펼치고자 한다면, 네거티브에 산화되어 장렬히 전사하지 않을 하나의 요령을 알려주고자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세상이 네거티브를 원할 때는 당신도 네거티브로 나가는 것이 답이다. 정말이다. 상대가 자신의 전술을 네거티브로 결정한 상황에서, 당신이 고상하게 나간다고 해서 상대방이 일순간 &#8216;아 당신은 정말 고상하신 분이시군요. 제가 근거없는 소리를 했네요. 앞으로 정정당당히 겨뤄봅시다.&#8217; 할 것 같은가. 천만에. 상대방은 당신에게 &#8216;역시 할 말이 없으니 뭔가 숨기는게 있구나.&#8217;하고 공세의 끈을 더욱 조일 것이다. 당신은 점점 수세에 몰리게 될 것이고 지지자들은 하나 둘 떠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네거티브로 나오는 상대에게는 오금이 저릴 정도로 더욱 강력한 네거티브 초강수로 맞서야 한다. 그러다가 결국에 가서는 상대가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서 네거티브로는 당신을 제압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이 오게 될 것인데 (생각만큼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그때 당신도 공세의 끈을 늦추며 인자하게 손을 내밀면 된다. 그리고 다시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는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시키면 된다. 이것만이 당신이 네거티브가 견인하는 경쟁에서 승자가 되는 길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요점은 이것이다. 네거티브에는 네거티브로 대항하는 것만이 답이다. 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달라고? 좋다. 우리 회사는 애프터서비스도 확실하니 나도 우리 직원들이 볼 이 블로그를 통해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네거티브에 네거티브로 대항하는 첫단계는 다음과 같다. 네거티브 전략으로 당신을 골치아프게 하는 상대에게 당신이 지금까지 약 5분간 읽은 이 글의 각 문단의 첫글자를 따서 메모지에 적어주어라. (그때 표정은 최대한 차가워야 효과가 극대화 된다.) 그것이 내가 제시하는 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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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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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Oct 2011 00:00:54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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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어느날 지인이 자신은 지금 죽음에 대해서 막연하게 공포감이 들어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고 하소연해왔다. 우리는 죽음을 왜 두려워할까. 죽음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두려운 것은 아닐까. 아직 공식적으로는 죽음 이후에 다시 돌아와서 &#8220;죽어보니 이렇더군요.&#8221;라고 말한 사람이 없었으니, 그 죽음 이후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 아닐까.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거의 확실시 되는 것이, 태어난 이래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들, 가족들과의 추억, 이 모든 것이 사라진다는 것인데, 이것 자체가 어떤 것인지 나도 상상이 되지 않는다. 현대 의학이 설명하기로는 기억이라는 것은 뇌속의 신경조직에 저장되는 것이므로, 만약 죽어서 이 뇌의 기능이 정지되고, 형체가 소멸되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사고나 기억이 불가능할 것이다.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상황 자체가 상상이 안된다. 루이 14세가 &#8216;두려운 것은 죽음보다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8217;라고 말한 것이 공감이 된다.</p>
<p style="text-align:justify;">차츰 나는 의사로서 실제로 사망 선언을 내려보기도 하고 환자들의 보호자들을 위로하기도 하면서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십년의 시간을 함께한 사람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남아있는 자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었지만, 내가 가장 유심히 관찰한 것은, 세상을 떠나는 바로 그 당사자였다. 사망 직후의 풀린 동공을 보면서, 지금 저 사람의 의식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피아를 구분하는 내가 나라는 이 생각. 한국어로 생각을 하고 있는 이 두뇌. 이것이 사라진다니 생소하다. 상상이 안된다. 그래서 더욱 공포감이 엄습해온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장자가 &#8216;죽음만이 확실하다&#8217;고 말한 것 처럼 누구도 그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혹자는 &#8216;죽음은 삶의 최고의 발명&#8217;이라며 차라리 죽음이 없는 상황이 더 끔찍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어찌되었건 큰 변화는 항상 두려움을 동반한다. 그 변화의 저편 넘어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누구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준 적이 없기에 더욱 곤혹스럽다.</p>
<p style="text-align:justify;">매번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엄습해 올 때마다, 글 제목처럼 죽음을 조금 더 편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 본적이 없는가. 다행히 방법이 있다. 사고의 전환으로 어느정도 죽음의 공포를 경감시킬 수 있다. 죽음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피할 수 없다는 것도 변함 없지만, 그래도 생각을 약간만 달리하면 조금 더 마음 편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한가지의 공통점이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에서 나타난다. 인류가 세상에 문명을 싹틔운 이래, 그들이 남긴 문학, 과학, 종교 등에서 아주 오랫동안 죽음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왔다.</p>
<blockquote>
<p style="text-align:center;">죽음 = 영혼이 나를 떠나는 것.</p>
</blockquote>
<p style="text-align:justify;">가만히 생각해 보자. 이 생각을 바꿀 수는 없을까. 사람들이 죽음을 이렇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아마도 남아있는 자들의 입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이 죽은자의 모습이므로, 그전과는 다른 모습을 설명할 길이 &#8216;영혼이 떠났다.&#8217;라는 것 외에는 달리 없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p>
<blockquote>
<p style="text-align:center;">죽음 = 몸이 나를 떠나는 것.</p>
</blockquote>
<p style="text-align:justify;">지금은 아까와는 뭔가 조금 다른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이제 죽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지 않은가. 다른 형태의 &#8216;상실&#8217; 혹은 &#8216;종결&#8217;의 상황에서도 충격을 줄이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서 이다. 사실 이 글은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누군가(본인은 알겠지.)가 큰 상실에 빠져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쓴 글이다. 그래서 원래 이메일로 전하고자 했던 글이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비슷한 고민에 있는 사람이 더 있을 것 같아 다른사람도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공개하게 되었다. 아무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종종 죽음 이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나와 같은 평범한 종류의 사람이라면, 약간의 사고전환을 통하여 남아있는 삶을 조금 더 편하게 보내는 방법을 찾았기를 기대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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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원과 평직원은 서로의 자리를 바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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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Oct 2011 22:30:30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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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회사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임원급들은 보통 각자의 업무실이 따로 있고, 가끔 결재를 받으러 직원이 들어오거나 방문객이 있을 때가 아니면 방은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다. 그와 반면에 일반 직원은 칸막이 정도로나 나누어진 개방된 공간에서 천장의 형광등을 공유하며 하루종일 함께 보내며 업무를 본다. 나는 오래전부터 이것이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왔다. 내가 생각하는 더 나은 방법은, 임원들이 평직원처럼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277&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회사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임원급들은 보통 각자의 업무실이 따로 있고, 가끔 결재를 받으러 직원이 들어오거나 방문객이 있을 때가 아니면 방은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다. 그와 반면에 일반 직원은 칸막이 정도로나 나누어진 개방된 공간에서 천장의 형광등을 공유하며 하루종일 함께 보내며 업무를 본다.</p>
<p style="text-align:justify;">나는 오래전부터 이것이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왔다. 내가 생각하는 더 나은 방법은, 임원들이 평직원처럼 하나의 공간에 모여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있고, 반대로 평직원들은 그들이 작업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갖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p>
<p style="text-align:justify;">임원들의 역할은 깃발을 들고 회사를 앞에서 이끄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다른 임직원과 상호작용을 하여 혼자 판단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줄여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시간에 서로가 얼굴을 맞대고 의견을 나누어야 하는데, 임원들 각자가 대다수의 시간을 단절된 공간에서 보내고 있다는 것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아마도 현재 대다수의 회사에서 임원이 자신의 독립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권위의식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한다. 확실히 임원 개인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혼자 방을 독차지할 수 있는 환경이 좋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기주의에 다름 아니며, 결국 임원끼리의 소통의 단절로, 회사는 &#8216;사공이 많은 배&#8217;가 되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결책은 임원들 스스로가 그러한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내려놓는 것 외에는 없다. 임원 개개인의 안락함을 희생시켜서라도 그들의 독립적인 공간 사이의 벽을 허무는 것이 옳다. 이 글을 쓰는 나또한 나의 직원들과 내 책상간에 어떠한 문도 없도록 했다. 메인 회의 테이블은 내 책상 앞에 갖다가 두었으며, 그 누구도 내가 무엇을 하고 있건 간에 상관없이 언제나 그 테이블에서 회의를 시작해도 된다. (만약 직원들이 불시에 내 앞에서 회의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내가 머뭇거린다면 그것은 그 직원들이 무례한게 아니라 내가 무능한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해보니 그것이 옳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그리고 그렇게 늘어난 공간은 평직원들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는데 활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평직원들을 하나의 공간에 모아두면 서로에게 분심을 유발하고 다른 일에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그렇게 시간을 버리느니 오로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하고 차분한 독립된 공간을 주는 것이 낫다. 그렇게 절약한 시간은 차라리 외국어 공부를 하던 업무에 관련된 공부를 하던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데 쓰는 것이 낫다. 요컨데 개개인의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함께 개방된 공간에 있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평직원의 경우엔 회사에서 그들에게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도록 해야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중요한 것은 임원이건 평직원이건 &#8216;그들이 무엇을 선택할 권한이 있는가.&#8217;가 아니다. &#8216;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회사를 위한 것인가.&#8217;이다. 회사는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편함만을 강조하다가는 함께 침몰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선택권을 쥐고 있는 임원들이 자신의 편리함을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임원들이 함께 개방된 공간으로 들어가서 하루 종일 치열하게 토론하고, 직원들에게는 고요히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p>
<br />Filed under: <a href='http://shinlabs.com/category/%ea%b2%bd%ec%98%81/'>경영</a> Tagged: <a href='http://shinlabs.com/tag/%ec%82%ac%eb%ac%b4%ec%8b%a4/'>사무실</a>, <a href='http://shinlabs.com/tag/%ed%8f%89%ec%a7%81%ec%9b%90/'>평직원</a>, <a href='http://shinlabs.com/tag/%ed%9a%8c%ec%82%ac/'>회사</a>, <a href='http://shinlabs.com/tag/%ec%9e%84%ec%9b%90/'>임원</a>, <a href='http://shinlabs.com/tag/%ec%a7%81%ec%9b%90/'>직원</a>, <a href='http://shinlabs.com/tag/%ec%a7%91%eb%ac%b4%ec%8b%a4/'>집무실</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comments/shinlabs.wordpress.com/27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comments/shinlabs.wordpress.com/27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elicious/shinlabs.wordpress.com/27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elicious/shinlabs.wordpress.com/27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facebook/shinlabs.wordpress.com/27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facebook/shinlabs.wordpress.com/27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twitter/shinlabs.wordpress.com/27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twitter/shinlabs.wordpress.com/27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stumble/shinlabs.wordpress.com/27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stumble/shinlabs.wordpress.com/27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igg/shinlabs.wordpress.com/27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igg/shinlabs.wordpress.com/277/"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reddit/shinlabs.wordpress.com/277/"><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reddit/shinlabs.wordpress.com/277/" /></a>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277&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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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를 속단하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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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Oct 2011 22:30:19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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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틀 전, 금융권에 있는 지인이 의사 한 분을 소개해 준다고 하여 나도 회사 동료를 데리고 나가 넷이서 저녁식사 자리를 갖게 되었다. 그 의사는 30대 초반에 6억 가까운 빚을 지고 있다가, 최근 5년 동안 온갖 고생을 다하여 그 빚을 청산하였고, 이제 본인의 병원을 갖기 위해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즉 이제 &#8216;고생 끝 행복 시작&#8217;이라는 부푼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127&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이틀 전, 금융권에 있는 지인이 의사 한 분을 소개해 준다고 하여 나도 회사 동료를 데리고 나가 넷이서 저녁식사 자리를 갖게 되었다. 그 의사는 30대 초반에 6억 가까운 빚을 지고 있다가, 최근 5년 동안 온갖 고생을 다하여 그 빚을 청산하였고, 이제 본인의 병원을 갖기 위해서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즉 이제 &#8216;고생 끝 행복 시작&#8217;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대단히 희망찬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이번 개원이 그에게 더욱 의욕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개원에 앞서 그 의사는 어떠한 사업가로부터 모종의 투자를 받기로 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도 100평이 넘는 곳에 크게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 의사와 저녁을 먹고 실제로 개원할 장소를 가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던 중에, 그 사업가로부터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어 투자가 어렵게 되었다는 문자가 그 의사의 휴대폰에 찍히는 것을 보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이 순간 나는 그 의사의 대응 방식을 유심히 관찰하였다. 평소에는 사람의 정신적인 깊이를 파악하기 힘들지만, 큰 좌절이나 실패 직후에 그 사람의 진짜 잠재력이 나타나게 된다. 이미 좌절을 극복해 본 사람은 쉽게 털고 일어나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제 세상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극단의 경우에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다행히 내가 만난 그 의사는 전자에 가까워 보였고, 대단히 침착하게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p>
<p style="text-align:justify;">우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면 본능적으로 모든 시선이 미래로 향하는 습관이 있다. 즉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걱정하는데 모든 정신을 집중한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잠시 스스로의 시선을 과거로 돌려보면 어떨까.</p>
<p style="text-align:justify;">지금의 당신이 어떠한 상황(예를 들면, 계획의 성공이나 실패, 재산의 증감, 사람 관계의 변화 등)에 처해 있다면, 이러한 상황을 단 1년 전에라도 정확히 예상했는지를 스스로에게 반문해 보자.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안좋은 일을 예상했다면 방지책을 마련했을텐데 그렇지 못하였다. 반대로 좋은 일이 있다면 더 좋게 키울 수 있었을텐데 그런 경우도 대단히 드물다. 실제로 앞일을 예상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다.</p>
<p style="text-align:justify;">마찬가지로, 1년 전에 지금의 나의 모습을 전혀 예상치 못한 바와 같이, 지금부터 1년 후 조차 아직은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더 나빠질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8216;아직 결정되지 않았다.&#8217;는 것이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과거의 경험으로부터 &#8216;앞일은 단기간이라도 예측하기 어렵다.&#8217;는 것을 인정하고, 현재에 무엇을 할지를 잘 정하여, 아까운 미래에 올 시간을 미리 속단하여 기회마저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p>
<p style="text-align:justify;">다시 내가 만난 그 의사의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약간 기존의 계획에서 틀어졌지만, 분명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이 글을 읽을지 안읽을지 모르겠고, 읽는다 하여도, 이 이야기가 본인 이야기인지 모르지 싶지만, 아무튼 그 의사는 이미 큰 시련을 이겨냈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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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원에게 쓰는 돈을 아끼지 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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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1 Oct 2011 22:30:1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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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회사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실현해야 할 여러가지 가치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회사의 생존 자체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는 이윤 창출이다. 이윤 창출이 전제되지 않는 한, 회사는 존속할 수 없으며, 다른 더 고상한 가치들도 실현될 수 없다. 그러면 이윤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입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면 된다. 그리고 대다수의 회사들이 이 비용의 상당부분에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235&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회사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실현해야 할 여러가지 가치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회사의 생존 자체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는 이윤 창출이다. 이윤 창출이 전제되지 않는 한, 회사는 존속할 수 없으며, 다른 더 고상한 가치들도 실현될 수 없다. 그러면 이윤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입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면 된다. 그리고 대다수의 회사들이 이 비용의 상당부분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한다. 가급적 직원에게 최소한의 급여를 주려고 하고, 교육, 복지 등에 투자되는 비용은 최소화하려고 한다. 어찌되었건 그 순간 비용이 감소하게 되므로 회사 입장에서는 이익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직원들에게 돈을 아끼는 것은 결과적으로 경영자에게 손해이다. 왜 그럴까. 회사란 것은 하나의 가정이고, 경영자는 부모이며 직원은 자녀이다. 세상에 자기 자식이 좋은 대학에 합격하였는데 등록금을 아끼기 위해서 진학을 만류하는 부모는 없다.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자기 자식을 대학에 보내도록 할 것이다. 왜 그런 희생을 감수하고 무리를 해서라도 자식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애쓰는가. 심지어는 부모들 자신의 삶을 희생해서라도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려고 할까.</p>
<p style="text-align:justify;">여기에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대단히 냉정한 진짜 이유가 있다. 일단, 자식이 좋은 대학에 가면 더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때, 우리가 포착해야 할 것은, 인간이란 대단히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 순간 부모들의 심리에는 두가지 요소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첫째,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복제품인 자식들이 더욱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둘째, 부모 자신의 노후가 능력있는 자녀 때문에 더욱 편안할 것이라는 기대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회사도 마찬가지다. 첫째, 경영자와 목표를 공유(즉, 같은 유전자를 보유)하는 직원들이 능력이 커질수록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여 직원들 스스로가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경영자의 목표가 옳았음이 증명된다. 둘째, 유능한 직원들로 구성된 회사는 경영자가 원하는 이상을 원하는 때 원하는 방향으로 실행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된다. 즉 직원들을 잘 키운 경영자는 그렇지 못한 경영자보다 훨씬 마음 편하게 자신의 이상을 펼칠 수 있다. 앞서 말한,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완벽히 일치한다. 따라서 경영자는 자신들의 직원들이 원하는 것에 절대로 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바로 그 경영자가 키워야 하는 자식들이기 때문이다.</p>
<p style="text-align:justify;">그럼 직원들이 원하는 것은 모두 들어줘야 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그것 또한 부모의 심리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시험을 앞둔 자녀가 오락실에 간다는데 잘 다녀오라고 돈을 쥐어주는 부모는 정상적인 부모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직원이 나태해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면 경영자는 엄하게 꾸짖을 수 있어야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나는 회사의 가치는 시가총액이 아닌 &#8216;직원들의 몸값의 총합&#8217;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회사의 가치를 키우고자 한다면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투자를 통하여 배우고 경험하게 해야한다. 프랭클린도 &#8216;지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윤이 높다.&#8217;라고 말했다. 지칠 때는 쉬게 하여 그들의 건강을 챙기게 해야 하며, 항상 좋은 음식과 환경으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게 해야 한다. 물론 돈이 많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망설인다면, 대학에 입학한 자녀가 등록금을 달라는데 능력이 됨에도 지출이 늘어날까 두려워 대학 진학을 만류하는 부모와 같은 판단을 하는 것이다. 어려워도 투자할 때는 투자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다. 그리고 그 투자의 가장 우선적인 대상은 시설도, 주식도, 부동산도 아닌, 경영자에게 자식과 같은 바로 그들의 직원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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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의 미래는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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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9 Oct 2011 17:32:09 +0000</pubDate>
		<dc:creator>Author</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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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잭웰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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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 달력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일주일 전이 회사가 생긴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인데, 당시 나를 포함한 직원들 그 누구도 모르고 그냥 평상시처럼 업무를 보고 지나갔다. 세상에 어떤 회사에서 이럴 수가 있을까. 명색이 1주년인데 그 누구도 그 사실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나조차도 주말에 잠시 서류를 정리하다 갑자기 깨닫게 되었다. 1년이 되는날 우리는 그냥 평소같이 일을 했고,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25&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justify;">오늘 달력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일주일 전이 회사가 생긴지 정확히 1년이 되는 날인데, 당시 나를 포함한 직원들 그 누구도 모르고 그냥 평상시처럼 업무를 보고 지나갔다. 세상에 어떤 회사에서 이럴 수가 있을까. 명색이 1주년인데 그 누구도 그 사실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나조차도 주말에 잠시 서류를 정리하다 갑자기 깨닫게 되었다. 1년이 되는날 우리는 그냥 평소같이 일을 했고, 점심을 먹었고, 거래처에서 수금을 하고, 회의를 하고 하루가 흘러갔다.</p>
<p style="text-align:justify;">나는 회사를 만들기 전, 아주 어릴적 부터 주위에 많고 많은 회사들이 개업식, 1주년, 10주년 이런 이벤트를 하기 위해 귀한 자원을 낭비하는 것을 보면서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직원들이 일이 즐겁고 일에서 보람을 찾는다면 왜 일할 시간을 줄여가며 그런 것에 시간을 허비하는가. 이벤트보다 일이 즐겁다면 그 이벤트는 즐거움이 아니라 고역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는 대학교 총장으로 있던 시절, 학생들이 출입금지 팻말이 세워진 잔디밭을 돌아서 지나가지 않고 가로질러 간다는 보고를 받고 해결책으로 잔디밭 중간을 가로지르는 길을 내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공허한 구호나 회식, 뒷풀이가 아닌 일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또한 언젠가 내가 회사를 만들게 되면 직원들이 그런 이벤트들이 잊혀질만큼 일에 몰두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나는 사실 체격도 왜소하고 목소리도 조용조용해서 내가 설득한다고 사람들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에 환경을 제공하여 내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직원들을 전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p>
<p style="text-align:justify;">GE의 잭월치는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의 역할은 정원사가 하는 일과 같다고 했다. 꽃을 피울 수 있는 식물에는 더욱 물과 거름을 넉넉히 주되, 잡초가 될 것은 싹이 나는 즉시 잘라버려야 한다. (물론 여기서 꽃, 식물, 잡초는 모두 직원을 의미한다.) 꽃을 피울 수 있는 식물이 잡초 때문에 시달려서는 안된다. 회사는 더 나은 결과를 낼 수있는 직원을 알아보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며, 그렇게 창출한 결과에 맞추어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p>
<p style="text-align:justify;">그럼 내가 &#8216;꽃&#8217;이라고 생각하는 직원은 어떤 직원일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직원들은 내세울 것이라고는 유명 대학교 졸업장이나 자격증 컬렉션 뿐인 자들이 아니다. 내가 왜 그 사람들이 (혹은 그 부모가) 낸 등록금을 보전해 주어야 하는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대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전혀 그러고 싶지 않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실적으로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며, 본인들이 누구를 위해서 싸우는지 명확하게 알고 그 대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p>
<ul style="text-align:justify;">
<li>과거에 이룬 것에 집착하는 것이 전형적인 패배자들의 특성임을 아는 직원.</li>
<li>일과 아이디어에 관한한 내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맞설 수 있는 직원.</li>
<li>회사보다 가정이 더 소중한 것임을 이해하는 직원.</li>
</ul>
<p>이게 내가 함께 가고싶은 직원의 모습이다. 그리고 내가 경영자로서 만들고 싶은 회사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p>
<ul style="text-align:justify;">
<li>직원에게 돈 많이 주는 회사.</li>
<li>직원들이 휴식이나 이벤트보다는 생산적인 일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회사.</li>
<li>직원이 일하는 방법을 배워서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회사.</li>
</ul>
<div style="text-align:justify;">또한 이것들이 내가 생각하는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을만한 회사의 조건들이다.</div>
<br />Filed under: <a href='http://shinlabs.com/category/%ea%b2%bd%ec%98%81/'>경영</a> Tagged: <a href='http://shinlabs.com/tag/%eb%af%b8%eb%9e%98/'>미래</a>, <a href='http://shinlabs.com/tag/%ea%b2%bd%ec%98%81/'>경영</a>, <a href='http://shinlabs.com/tag/%ec%95%84%ec%9d%b4%ec%a0%a0%ed%95%98%ec%9b%8c/'>아이젠하워</a>, <a href='http://shinlabs.com/tag/%ed%9a%8c%ec%82%ac/'>회사</a>, <a href='http://shinlabs.com/tag/%ec%9e%ad%ec%9b%b0%ec%b9%98/'>잭웰치</a>, <a href='http://shinlabs.com/tag/%ec%a7%81%ec%9b%90/'>직원</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comments/shinlabs.wordpress.com/25/"><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comments/shinlabs.wordpress.com/25/"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elicious/shinlabs.wordpress.com/25/"><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elicious/shinlabs.wordpress.com/25/"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facebook/shinlabs.wordpress.com/25/"><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facebook/shinlabs.wordpress.com/25/"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twitter/shinlabs.wordpress.com/25/"><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twitter/shinlabs.wordpress.com/25/"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stumble/shinlabs.wordpress.com/25/"><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stumble/shinlabs.wordpress.com/25/"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digg/shinlabs.wordpress.com/25/"><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digg/shinlabs.wordpress.com/25/" /></a> <a rel="nofollow" href="http://feeds.wordpress.com/1.0/goreddit/shinlabs.wordpress.com/25/"><img alt="" border="0" src="http://feeds.wordpress.com/1.0/reddit/shinlabs.wordpress.com/25/" /></a> <img alt="" border="0" src="http://stats.wordpress.com/b.gif?host=shinlabs.com&amp;blog=27867806&amp;post=25&amp;subd=shinlabs&amp;ref=&amp;feed=1" width="1" height="1"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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